성수 맛집 꾸아, 줄서는 식당의 깊은 맛! 하노이 쌀국수 & 반쎄오 솔직 후기 > 요식업 광고

주말에 친구들과 성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tvN '줄서는 식당'에 나왔던 베트남 음식점 "꾸아"에 꼭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평소 베트남 음식을 즐겨 먹는 나로서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다. 특히 꾸아는 하노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쌀국수와 다낭, 호이안 스타일의 반쎄오가 유명하다고 해서 더욱 궁금했다.

꾸아 성수점 방문 정보

-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94-2 2층 (성수동1가 661-2)

- 연락처: 02-463-8447

- 홈페이지: [http://www.pho-qua.com](http://www.pho-qua.com)

- 주차: 성동구민체육센터 (10분 600원), 갤러리아포레 (10분 1,000원) 등 유료 주차장 이용

- 웨이팅: 캐치테이블 어플 이용

꾸아 성수점은 성수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우리는 캐치테이블 어플로 미리 웨이팅을 걸어놓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역시 '줄서는 식당'에 소개된 곳은 다르구나 싶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힙한 분위기의 카페와 맛집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2층에 위치한 꾸아로 올라갔다.

하노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쌀국수

꾸아의 대표 메뉴는 단연 쌀국수다. 하노이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쌀국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는데, 10시간 이상 끓인 육수를 사용해 기존 쌀국수와 차별화된 깊고 진한 고기 향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가 있었는데, 우리는 가장 기본인 "하노이 쌀국수"와 매콤한 "분보후에"를 주문했다.

하노이 쌀국수는 정말 국물이 진하고 깊었다. 오랜 시간 끓인 육수에서 우러나오는 풍미가 남달랐고, 면발도 쫄깃해서 식감이 좋았다.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고추기름을 살짝 넣어 먹으니 매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분보후에는 하노이 쌀국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매콤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었고, 레몬그라스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더욱 좋았다. 해장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주얼 담당! 다낭, 호이안식 반쎄오

꾸아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바로 반쎄오다. 국내 유일 베트남 남부지역 다낭, 호이안식 반쎄오라고 하는데, 다양한 고기, 꼬치류, 파넴, 채소들을 라이스페이퍼에 쌈을 만들어 수제 특제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가 있는 메뉴라고 한다. 반쎄오가 나오자마자 그 화려한 비주얼에 감탄했다. 커다란 크레페 안에 다양한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었고, 색감도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다.

반쎄오를 먹는 방법은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라이스페이퍼를 따뜻한 물에 적신 후, 반쎄오의 내용물과 채소를 넣고 돌돌 말아서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라이스페이퍼의 쫄깃함과 반쎄오 속 재료들의 아삭함, 그리고 특제 소스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다. 특히 숯불 향이 은은하게 나는 고기가 정말 맛있었고, 다양한 채소들이 들어가 있어 느끼함 없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꾸아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니라,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쓴 곳이었다.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으로 장식된 벽면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고, 은은한 조명과 음악은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해주셔서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꾸아에서 식사를 하면서 마치 베트남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꾸아 성수점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캐치테이블 어플로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들도 맛보러 다시 방문해야겠다.

꾸아 성수점은 tvN '줄서는 식당'에 소개될 만큼 맛과 분위기 모두 훌륭한 곳이었다. 하노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쌀국수와 다낭, 호이안 스타일의 반쎄오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성수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고 싶다면, 꾸아 성수점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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