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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운영 중 만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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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가족이 방문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 둘, 손자 하나, 아들과 며느리까지 총 7명이었어요. 테이블을 두 개로 나눠 앉았고, 주문을 받는 알바가 좀 어리숙했어요.
주문이 들어오는데, 막창 1인분과 아나고 1인분을 요청했어요. 그런데 알바가 기본 주문을 3인분으로 생각하고 혼란스러워하더군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이해해줄 만한 상황이라면 괜찮겠지만, 젊은 아들과 며느리가 그랬으니 더 황당했죠.
손님이 막창을 먹고 나서 아나고를 주문하겠다는데, 알바는 눈치를 보느라 땀을 뻘뻘 흘리며 설명을 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짜증도 나서 결국 다른 곳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가끔은 이렇게 오마카세처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 아내가 한마디 하더군요. '아나고 상한 거 있는데 저거 줘서 먹고 피똥 싸면 어쩌려고...' 정말 천사 같은 아내입니다. 이런 에피소드가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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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6

스트리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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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 상황이네요! 손님들의 이해가 필요할 때가 많아요.

글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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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손님들도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여행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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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분이 고생 많았네요. 저런 상황은 정말 힘들죠.

보배드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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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처럼 간편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해요!

만화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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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의 한마디가 정말 웃기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재즈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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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운영하면서 이런 일은 피할 수 없죠.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 나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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