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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자산가 어르신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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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회사생활 / 7년간 자영업자 코로나 이후 폐업 / 신용회복 2년차 40대 초반 / 초등학생 두 아이의 아빠 아파트 야간경비 / 방제회사 영업직 투잡러 슬기로운 신용회복기 함경북도마오카이입니다. 오늘은 입주민 어르신과의 대화내용에 관해 얘기 하겠습니다. 차트만큼 제 인생에도 굴곡이 많습니다ㅋㅋㅋ "자네 혹시 00 교회 다니나?" "네 맞습니다." "자네가 맞는구먼. 어디서 봤는가 싶었는데 우리 아파트에서 일하는 친구였구먼 허허..." 교회는 3년 전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의지할 곳을 찾다가 스스로 찾아갔었습니다.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아파트 로비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저를 불러 세우고는 반갑게 인사해 주십니다. 저는 고급아파트에서 경비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자산가들이 많이 거주를 하고 계십니다. 사업을 정리하고 딱히 기술도 없어서 과일 노점상을 전전하다가 마음먹고 구한 투잡 중에 메인 일터이기도 합니다. 어르신께서는 저의 명찰을 확인하시고는 호칭을 '미스터 리'로 정정하셨습니다. "미스터 리!! 내가 이걸 좀 부탁하고 싶은데 봐줄 수 있겠나?" 내용인즉슨 휴대폰에 있는 연락처 중 한 명을 삭제하고 한 명을 추가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2층 횟집 연락처는 지워도 되고, 2층 마라탕이라고 이 번호를 저장해 주고~! " "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건물 가지고 계시는군요?!!!" 제가 눈치는 빨라서... 세입자가 바뀌어서 연락처 수정이 필요하신 듯했습니다. 일층에는 '모두젊은' 화장품가게가 입점이 되어있고 저도 알고 있는 역세권 건물이었습니다. 제가 그 건물이 어디인지 알고 있다고 하니 어르신께서는 기분이 좋으셨는지 건물자랑을 이것저것 하셨습니다. 다른 것은 기억나지 않고 건물을 매입했을 때 보다 지금이 약 3배 가까이 올랐다는 것만 귀에 쏙 들어오더군요. 정정하신 어르신은 나이가 80대 중반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들은 50대고 사업을 하고 있고, 사위는 의사라고 하시더군요. 손주들은 서울에서 명문대를 다니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전형적인 자산가 가정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의 제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어르신의 경험담을 들으며, 저도 이런 자산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만남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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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6

무비러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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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힘내세요!

세계여행드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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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경험에서 배울 점이 많네요!

맛도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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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멋진 분들과 대화해보고 싶어요.

유럽바게트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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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가 되기 위한 여정, 응원합니다!

은빛가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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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밤송이유튜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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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투잡을 고민 중인데 좋은 자극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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