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로 건물 세운 집. > 일상게시판

이 집은 정말 특별한 곳입니다.
1. 가게 이름은 '양평동 또순이네'로, 1인 기준 8천원입니다.
2. 오후 두 시 전에 가야 고기를 안 먹어도 숯불에 올려줍니다. 고기는 먹지 말길 바랍니다.
3. 가게가 갑인 마인드로 운영되며, 싫으면 오지 말라는 분위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8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4. 된장찌개가 기가 막힙니다. 종로 산불등심과 서울 투톱으로 손꼽힙니다.
5. 냉이는 3월까지만 나오고, 지금은 부추가 올라옵니다.
6. 주차가 가능하며, 자리 부족 시 점심시간에 주차 딱지가 안 끊기는 자리도 안내해줍니다.
7. 포장은 2인분에 13,000원이며, 현금으로 주면 만원에 주셨던 것 같습니다.
맹물 900ml 넣고 끓이면 집에서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멀리 계신 분들은 이 레시피를 따라 해보세요. 집에서 해봤는데 맛이 95% 이상 비슷해서 이제는 집에서도 해먹습니다.
하지만 영등포나 마곡 근처에 사신다면 찌개만 포장해 가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금가 만원인데 한 4인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