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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억의 회사를 40배로 키우며 깨달은 운영 노하우 칼럼을 시작합니다.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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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칼럼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 제가 가진 타이틀 중에 하나는 30대 스타벅스 건물주이며, 또 하나의 타이틀은 건설 관련 회사 CEO입니다. 20대에 저는 SBS와 KBS에서 방송작가로 근무했으나 20대 후반, 제주도로 내려가 연관없던 제주 특산물 유통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쓰나미와도 같은 인생 2막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9시 뉴스에도 보도된 공장 대형 화재로 인해 파산 위기, 빚더미의 위기도 겪었으며 미숙하던 사업 초기에는 제주 토박이들로부터 몇 차례 사기를 당하기도 합니다. 차라리 갚지 말고 야반도주를 하라 라고 동네 사람들이 걱정할 정도로 벼랑 끝에 서기도 하였으나 결국 모든 빚을 1원 한장까지도 끝까지 전부 갚고 제주 사업은 대박의 성과를 거두며 마감을 하게 됩니다. (계속 성장하던 제주 사업을 미련없이 접고 다 내려놓고 육지로 나온 결정적인 이유는 남편의 큰 수술과 지속적인 서울 대학병원 내원 등 건강 관리의 필요성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육지로 나와서는 매출 1억 남짓하던 작은 사업을 인수, 동종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약 40배가 넘는 규모로 회사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직원 1명으로 회사를 시작했던 순간부터 직원 때문에 잠 못 드는 밤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주에서 80여명의 직원과 (툭하면 잠수타는) 일용직 인부들을 일일이 컨트롤 해본 것이 저의 파란만장한 인사관리 경험의 시작이었으며 때론 직원한테 질질 끌려다니기도 하고 또 때론 횡령 사건으로 가장 믿던 직원한테 뒷통수를 씨게 얻어맞는 경험도 하였으나 결국엔 그 모든 시행착오들이 저를 더더욱 성장시켰고 나날이 자랐으며 그 모든 게 저의 귀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수백명을 채용 과정에서 만나고 면접보고 고용하고 업무분장을 짜고 일을 위임하고 면담하고 정서관리, 복지관리, 트러블관리, 그리고 회사의 시스템을 잡고 기준을 마련하고 팀을 구성하고 인재를 승진시키고 무임승차자를 해고하고 그 모든 과정의 경험을 통해 이제는 무릎팍도사처럼 냄새만 맡아도 인재인지 아닌지를 알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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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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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