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의 창업 여정을 마무리하며 > 일상게시판

14년 동안 운영해온 음식점을 접으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창업을 꿈꾸지만, 실제로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열정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쌓였습니다.
시설의 노후화, 건강 문제, 직원 관리 등 여러 이유로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특히 직원과의 갈등은 저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이제는 저 자신과 가족을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내고자 합니다. 와이프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일들을 하나씩 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32년간 쉼 없이 일해온 터라, 백수로 지내는 것이 익숙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었던 한 조언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고생했으니 이제는 좋은 차를 사서 즐겁게 살아라"라는 말처럼, 저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려 합니다. 그동안의 고생을 뒤로하고, 이제는 저의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전하고 싶습니다. 창업의 길은 힘들지만, 그 속에서도 소중한 경험과 배움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길을 찾고, 그 길에서 행복을 느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