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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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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늘 건장한 남자 손님 7분이 오셔서 테이블을 두 개 잡고 바로 5인분씩 주문하셨습니다. 저희 가게는 가성비 고깃집이라 고기를 직접 구워드리지 않지만 손님들이 많이 드실 것 같아 저와 알바생이 전담해서 고기를 구워드렸습니다.
그런데 손님 중 한 분이 서비스가 없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치즈 두 개를 서비스로 드렸더니 그래도 서비스는 팍팍 줘야 회식이 가능하다고 하시며 사이드메뉴를 추가로 요구하셨습니다. 결국 9000원짜리 사이드메뉴도 드렸고 계산 시에는 음료수 두 개를 서비스로 제공했습니다. 계산서에서 30만9000원이 나왔고 그 중 9000원을 빼달라고 하셔서 그렇게도 해드렸습니다.
결국 손님들이 나가신 후 기분이 찜찜하더라고요. 서비스로 드린 것들이 많아 보이지만 그래도 제 마음 한켠에서는 뭔가 아쉬운 기분이 남았습니다. 손님이 30만9000원을 드셨고 제가 드린 서비스와 할인으로 4만원 가까이 손해를 본 것 같은데 과연 이게 맞는 걸까요? 서비스의 경계가 어디인지 그리고 손님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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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7

집에서맥주한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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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기본이죠! 하지만 너무 과한 것 같아요.

마케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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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서비스에 익숙해지면 힘들어지죠.

맛집여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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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운영이 쉽지 않네요. 힘내세요!

개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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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필요하지만 적당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쇼핑덕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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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마음도 이해하지만 가게도 생각해야죠!

아쿠아마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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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지 않게 조절하는 게 중요해요.

영화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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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은 누구나 겪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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