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운영 중의 작은 에피소드 > 식자재

최근 가게 운영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겼습니다. 한 번은 일찍 출근했는데 주류 배달하시는 분이 저희 가게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술박스를 넣어주시고 계셨는데 저는 차에서 대기하면서 들어가려 하던 중이었죠.
그런데 그분이 서비스로 손님 드리는 냉장고를 열어보시더니 음료 냉장고로 가서 캔 하나를 꺼내서 넣어가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솔직히 음료 하나 드시는 건 뭐라고 아까운 건 아닌데 여태껏 그렇게 하셨나 싶기도 하고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모른 척하는 게 맞는 걸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