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35억 매장주의 조언 2. 창업 하시기전 읽어보세요 > 실시간HOT글

안녕하세요 현재 장사 시작한지 약 15년차에 접어드는 1인입니다. 현재는 직영 식당들과 온라인 판매로 년 120억정도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장사를 어떻게 하면 매출이 잘 나올까라는 접근이 아닌 "어떻게 하면 안 망할까?"라는 평소 제 생각을 짧게 나눠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두서없이 글이 흘러갈 점 미리 양해 말씀 드립니다.
1. 장사 매출은 이미 시작할 때 아래 두 가지를 결정하는 순간 매출의 80%는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 음식의 메뉴 (판매상품)
* 매장의 위치와 환경
위 두 가지가 결정되고 나면 1억 팔 상황에서 10억을 팔 수도 없고 그렇다고 1천 만원을 팔 수도 없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일 경우) 그러므로 장사를 무조건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음식의 메뉴와 그에 맞는 매장 위치의 선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강남 한가운데 100평 1층 매장이면 허접한 양푼 비빔밥을 팔아도 월 1억을 팔 수 있지만 강원도 두메 산골에서 고급 스시오마케세를 1인당 1만원에 팔아도 월 1천을 팔기 어려울 수 있는 원리입니다.
2. 그럼 위 두 가지 중 음식 메뉴를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요? 맛은 기본이면 되고 *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장사가 잘 되고 마진이 좋아 돈 번다고 소문나면 비슷한 업종이 주변에 우후죽순처럼 생깁니다. 나만의 특화된 메뉴가 필요합니다.
치킨집 호프집 돼지갈비 삼겹살 등등 너무 흔하면 특화된 경쟁력이 없으면 힘들어요. 백종원의 골목 식당만 봐도 손님이 찾아 올만한 매력 있는 특화 메뉴에 노력을 기울이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단! 그 경쟁력 있는 메뉴가 보편 타당해야 합니다. 나만 좋아하는 메뉴 매니아 층의 음식이라면 월 1억 벌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맛은 100% 만족시키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마카세나 호텔이 아니라면 오시는 손님의 80%가 적당히 만족하고 그중 10%가 단골이 될 정도의 맛이면 됩니다. 차라리 그 20%를 다른 노력을 하는 게 좋습니다.
3. 매장의 위치 메뉴가 선정이 되었다면 매장의 위치나 형태를 결정해봅시다. 호프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