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떡 창업 현실적인 수익과 고충 > 실시간HOT글

최근에 엽기떡볶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평일에 200초중반 주말에는 300건 이상의 주문을 받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월 7500만에서 8000만 사이로 평균적으로 일 주문 수는 150건 정도입니다.

매출 구조를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비는 약 40%인 3200만 원 인건비는 4명의 직원으로 주5일 근무 시 약 1200만 원이 소요됩니다. 배달대행비는 하루 30건 월 110건으로 약 400만 원 정도입니다. 임대료는 관리비 포함해 330만 원 전기 및 수도 가스비용은 월 200만 원 기타 잡비가 100만 원 정도입니다. 어플 수수료는 매출의 10%로 약 1340만 원이 차지합니다. 마지막으로 4대 보험료와 세금으로 월 360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모든 비용을 계산해보면 대략적으로 월 870만 원의 수익이 남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실제로는 9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에 16시간씩 일하고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부담감으로 인해 직원들과 가족에게도 짜증을 내게 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단순히 매출이 높다고 해서 수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운영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