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과 추억 그리고 자녀의 소풍 > 실시간HOT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가방과 관련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0년간의 회사생활과 7년간의 자영업을 거쳐 코로나로 폐업한 후 현재는 신용회복 중인 40대 아빠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과 그 속에서의 추억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얼마 전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봄 소풍을 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가방이 없대요! 집에 가방이 그렇게 많은데도 이쁜 가방이 없다고 하니 참 웃기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소풍을 앞두고 엄마에게 반팔티와 운동화를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 시절 좋아하는 여학생과의 소풍이 얼마나 설레었던지...

이제는 제가 아빠로서 그런 소중한 순간들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음을 느낍니다. 와이프가 자신의 등산 가방을 빌려주겠다고 하자 딸의 반응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그 순간 아이들은 부모의 경제적 어려움은 모르지만 사랑과 추억은 언제나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작은 것들이 가족의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갑니다. 여러분은 자녀와의 소풍이나 특별한 순간을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함께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